임지선 <현시창>
다음 책 모임까지 <현시창>이랑 <부들부들 청년>을 주제로 발제를 해야 해서 준비 중이다. 일단 <현시창> 발제한 거를 컨펌받고 <부들부들 청년> 컨펌받으려고 한다. 내용 요약도 하고, 궁금한 점도 끼적여보고 신문기사 몇 개도 찾아봤다.
신문기사 찾은 거 몇 개 첨부하기.
[김지학의 세상다양] 청년 문제로 보는 사회문제 https://vop.co.kr/A00001641208.html
비수도권 청년들 빨아들인 일자리 ‘블랙홀’은?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129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②] 불통의 청년 정치, ‘청년’에게 ‘청년 정치’를 묻다 https://inews.ewha.ac.kr/news/articleView.html?idxno=70636
찾으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왜 사상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조금 알 것 같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 하는데, 정확히 신자유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니까 발제가 넘 어렵더라. 그래서 조금 찾아보고 했다. 서마학 강의에도 나온다고 하니 일단 그건 그때 들을 예정.
그리고 정말 세상이 하나도 안 변했다. 이건 2013년 책인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노조탄압은 계속되고 노동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경쟁과 차별은 계속되고 있으며 여성혐오 범죄는 디지털화되고 있다. 너무너무 답답한 상황이다. 심지어 이젠 이런 것들을 사회문제로도 보지 않는다. ‘청년들이 힘든 이유’를 개인의 탓으로, 호르몬의 탓으로 돌리고 있으니까.
여러모로 심란해졌다. 청년의 정치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 청년들만 청년 아젠다를 말해야 한다는 보장도 없다.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사람이 임시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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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발제를 위해 생각해 본 질문들.
1_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본인이나 주변의 경험 중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이야기해봅시다.
2_ 책은 2013년에 쓰였고 그로부터 12년이 흘렀지만, 노동환경 개선과 경쟁사회, 여성혐오 문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시: 청년정치의 부재, 계급 구조의 고착화, 정책의 연속성 부족, 언론의 무관심 등)
2-1_ 노동 문제와 관련해, 왜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2-2_ 경쟁 사회의 맥락에서, 우리 사회의 경쟁이 불공정함에도 사람들이 공정하다고 착각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3_ 여성 성범죄 등 성차별 문제와 관련해, 최근 심각해진 백래시 현상을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눠봅시다.
3_ 책 속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문제를 하나 골라, 우리가 상상해볼 수 있는 해결방안이나 정책 아이디어를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