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freely 설치 및 약간의 소스 수정 후기

설치

설치는 간단하다. git에서 소스를 받아서 폴더 내부에 존재하는 실행파일(writefreely)을 실행하면 끝.

DB만 잘 설정해주면 되는데 이게 좀 문제였다. 기본 설치 가이드에는 mysql로 되어있고 config 설정에도 mysql이 우선으로 되어있는데 실제 프로그램은 sqlite를 기반으로 짜인 것 같다. mysql로 쓰면 databese를 따로 생성해줘야하는데 sqlite는 그렇지 않고, Makefile에도 태그가 전부 sqlite로 붙어있었다.

mysql도 오랜만이라 권한 설정하느라 애먹긴 했는데 이건 writefreely와는 좀 별개의 이야기이므로 패스.

소스 수정

설치해놓고 보니 문제가 있었다. 연합우주에서 볼 수 있는 프로필 사진 설정이 안 되는 것. 원래 없는 건 줄 알았는데 소스를 뜯어보니 그건 아니었다.

블로그 제목의 첫글자를 따서 기본으로 들어있는 프로필 사진을 쓰게 되어있는데 이게 숫자와 로마자만 들어있어서... 거기 해당되지 않는 글자면 아예 빈 string 값이 반환된다. 황당해라.

그래서 예쁘지도 않은 플사에 매달리지 않고 서버 기본 프로필 사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스를 고쳤다. 문제는 이미 마련된 실행파일에 넣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 golang도 처음, Makefile도 거의 처음이라 수정 버전 반영 시키는데 한참 해맸다.

폴더 안에 있는 cmd/writefreely 경로 안에 빌드된 실행파일이 있었다. Makefile 보면 나오는데 어딘지 못 찾은 내가 바보지... 어쩐지 아무리 빌드해도 바뀌질 않더라. 다음에는 까먹지 않으려고 한 번 적어둔다.


#writefreely #삐삐쀼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