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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인ADHD일기 &amp;mdash; 꿈꾸는 어린 용</title>
    <link>https://blog.daydream.ink/siarte/tag:성인ADHD일기</link>
    <description>마스토돈, writefreely 다루는 이야기를 비롯한 일상 이야기.</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2:18:59 +0900</pubDate>
    <item>
      <title>콘서타를 증량했다.</title>
      <link>https://blog.daydream.ink/siarte/konseotareul-jeungryanghaessda</link>
      <description>&lt;![CDATA[요즘 줄곧 상태가 안 좋았다. 스트레스 조금 받았다고 기억력이 확 떨어져서(원래 그럼)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같이 해야되는 거 빼먹고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중고등학생 때 증상이어서 병원 가서 그냥 콘서타 증량해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했더니 늘려주셨다.&#xA;&#xA;현재 콘서타 용량은 36.&#xA;&#xA;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죽겠다 싶었다. 일주일 내내 아무것도 못했는데(겨우 근무만 하고 나머지는...)  오늘도 그렇겠구나 싶었다. 그래도 어제 콘서타 증량해왔으니 좀 나으려나 싶어서 먹었고 다시 쓰러졌는데 누워서 잠깐 지나니까 미룬 일(대표적으로 샤워)을 해낼 수 있을 거 같더라. 그래도 졸려서 자고 일어나긴 했지만.&#xA;&#xA;그리고 기상해서 지금. 굉장히 상쾌하게 이것저것 하고 있다. 결국 모든 게 ADHD증상인가 싶어서 다른 약 다 빼고 콘서타만 먹어보는 건 어떨지 제안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xA;&#xA;#일기 #성인ADHD일기&#xA;&#xA;div class=&#34;link-and-banner&#34;&#xD;&#xA;h1배너/h1&#xD;&#xA;&#xD;&#xA;pimg src=&#34;https://objectstorage.ap-seoul-1.oraclecloud.com/n/cnftfbml9zxa/b/bucket-20230907-0739/o/misskey/9a3d7675-907b-4bf9-9de0-431b4a0c0d22.webp&#34;/p&#xD;&#xA;p class=&#34;banner-code&#34;textareaa href=&#34;https://blog.daydream.ink/siarte&#34;img src=&#34;https://objectstorage.ap-seoul-1.oraclecloud.com/n/cnftfbml9zxa/b/bucket-20230907-0739/o/misskey/9a3d7675-907b-4bf9-9de0-431b4a0c0d22.webp&#34;/a/textarea/p&#xD;&#xA;/div]]&gt;</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요즘 줄곧 상태가 안 좋았다. 스트레스 조금 받았다고 기억력이 확 떨어져서(원래 그럼)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같이 해야되는 거 빼먹고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중고등학생 때 증상이어서 병원 가서 그냥 콘서타 증량해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했더니 늘려주셨다.</p>

<p>현재 콘서타 용량은 36.</p>

<p>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죽겠다 싶었다. 일주일 내내 아무것도 못했는데(겨우 근무만 하고 나머지는...)  오늘도 그렇겠구나 싶었다. 그래도 어제 콘서타 증량해왔으니 좀 나으려나 싶어서 먹었고 다시 쓰러졌는데 누워서 잠깐 지나니까 미룬 일(대표적으로 샤워)을 해낼 수 있을 거 같더라. 그래도 졸려서 자고 일어나긴 했지만.</p>

<p>그리고 기상해서 지금. 굉장히 상쾌하게 이것저것 하고 있다. 결국 모든 게 ADHD증상인가 싶어서 다른 약 다 빼고 콘서타만 먹어보는 건 어떨지 제안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p>

<p><a href="/siarte/tag:%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일기</span></a> <a href="/siarte/tag:%EC%84%B1%EC%9D%B8ADHD%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성인ADHD일기</spa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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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blog.daydream.ink/siarte/konseotareul-jeungryanghaessda</guid>
      <pubDate>Sun, 08 Sep 2024 13:22:5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오랜만의 독서</title>
      <link>https://blog.daydream.ink/siarte/oraenmanyi-dogseo</link>
      <description>&lt;![CDATA[단편소설집 옆집의 영희씨 표지&#xA;&#xA;친구가 작년쯤인가 빌려준 책이다. 이걸 받아온 게 겨울이었던 거 같은디 거의 일년이 되어가나...&#xA;&#xA;아직 감상을 쓰기엔 이르지만 앞의 두 편을 읽은 느낌은 아주 괜찮아서 일단 시작일 기록해둔다.&#xA;&#xA;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다.&#xA;자꾸 표현을 창의적으로 한다는 소리를 듣는데 정말 내가 표현을 창의적으로 한 건지 IT업계의 은어들을 다 알아두라는 건지 분간이 안 간다. build 중을 building이라고 하면 어색하다는 수준의 이야기를 내가 어떻게 알아?&#xA;&#xA;덕분에 한달 가까이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다. 단순한 건망증보다는 ADHD 증상에 가까워보여서 의사에게 말해보려고 한다. 콘서타 늘려달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업무에도 이상이 와서 좀 절실한 상태긴 한 듯. 돌아서면 까먹는다.&#xA;&#xA;공부하기가 너무너무 싫다. 그래도 조금씩 하긴 해야지. 벌써부터 권장 진도율보다 밀린 거 보니 끔찍하다. 이번엔 진짜 반 이상 듣고 가고 싶어... 대충 듣더라도 최대한 땡겨 들어야지.&#xA;&#xA;그치만 회사에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긴 하다. 퇴근하면 일단 정신이 쉬어줘야해서.&#xA;&#xA;br&#xA;&#xA;#바람의기억 #일기 #성인ADHD일기&#xA;&#xA;div class=&#34;link-and-banner&#34;&#xD;&#xA;h1배너/h1&#xD;&#xA;&#xD;&#xA;pimg src=&#34;https://objectstorage.ap-seoul-1.oraclecloud.com/n/cnftfbml9zxa/b/bucket-20230907-0739/o/misskey/9a3d7675-907b-4bf9-9de0-431b4a0c0d22.webp&#34;/p&#xD;&#xA;p class=&#34;banner-code&#34;textareaa href=&#34;https://blog.daydream.ink/siarte&#34;img src=&#34;https://objectstorage.ap-seoul-1.oraclecloud.com/n/cnftfbml9zxa/b/bucket-20230907-0739/o/misskey/9a3d7675-907b-4bf9-9de0-431b4a0c0d22.webp&#34;/a/textarea/p&#xD;&#xA;/div]]&gt;</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s://bucket.qdon.space/media_attachments/files/113/060/196/764/334/102/original/c26796b14a90c7c3.png" alt="단편소설집 옆집의 영희씨 표지"></p>

<p>친구가 작년쯤인가 빌려준 책이다. 이걸 받아온 게 겨울이었던 거 같은디 거의 일년이 되어가나...</p>

<p>아직 감상을 쓰기엔 이르지만 앞의 두 편을 읽은 느낌은 아주 괜찮아서 일단 시작일 기록해둔다.</p>

<p>***</p>

<p>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다.
자꾸 표현을 창의적으로 한다는 소리를 듣는데 정말 내가 표현을 창의적으로 한 건지 IT업계의 은어들을 다 알아두라는 건지 분간이 안 간다. build 중을 building이라고 하면 어색하다는 수준의 이야기를 내가 어떻게 알아?</p>

<p>덕분에 한달 가까이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다. 단순한 건망증보다는 ADHD 증상에 가까워보여서 의사에게 말해보려고 한다. 콘서타 늘려달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업무에도 이상이 와서 좀 절실한 상태긴 한 듯. 돌아서면 까먹는다.</p>

<p>***</p>

<p>공부하기가 너무너무 싫다. 그래도 조금씩 하긴 해야지. 벌써부터 권장 진도율보다 밀린 거 보니 끔찍하다. 이번엔 진짜 반 이상 듣고 가고 싶어... 대충 듣더라도 최대한 땡겨 들어야지.</p>

<p>그치만 회사에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긴 하다. 퇴근하면 일단 정신이 쉬어줘야해서.</p>

<p><br></p>

<p><a href="/siarte/tag:%EB%B0%94%EB%9E%8C%EC%9D%98%EA%B8%B0%EC%96%B5"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바람의기억</span></a> <a href="/siarte/tag:%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일기</span></a> <a href="/siarte/tag:%EC%84%B1%EC%9D%B8ADHD%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성인ADHD일기</spa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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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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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blog.daydream.ink/siarte/oraenmanyi-dogseo</guid>
      <pubDate>Sun, 01 Sep 2024 13:38: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Tags</title>
      <link>https://blog.daydream.ink/siarte/tags</link>
      <description>&lt;![CDATA[일상&#xA;  #일기&#xA;  #성인ADHD일기&#xA;  #바람의기억&#xA;  #오늘의삽질&#xA;&#xA;인스턴스 관리&#xA;  #속삭임이고이는별&#xA;  #잃어버린섬&#xA;  #꿈꾸는어린용&#xA;&#xA;서버를 만지거나 컴퓨터를 만지거나&#xA;  #삐삐쀼쀼&#xA;      #mastodon&#xA;      #writefreely&#xA;      #matrix&#xA;&#xA;그 외&#xA; #커미션&#xA; #Vtube윤미르]]&gt;</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ul><li><p>일상</p>
<ul><li><a href="/siarte/tag:%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일기</span></a></li>
<li><a href="/siarte/tag:%EC%84%B1%EC%9D%B8ADHD%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성인ADHD일기</span></a></li>
<li><a href="/siarte/tag:%EB%B0%94%EB%9E%8C%EC%9D%98%EA%B8%B0%EC%96%B5"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바람의기억</span></a></li>
<li><a href="/siarte/tag:%EC%98%A4%EB%8A%98%EC%9D%98%EC%82%BD%EC%A7%88"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오늘의삽질</span></a></li></ul></li>

<li><p>인스턴스 관리</p>
<ul><li><a href="/siarte/tag:%EC%86%8D%EC%82%AD%EC%9E%84%EC%9D%B4%EA%B3%A0%EC%9D%B4%EB%8A%94%EB%B3%84"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속삭임이고이는별</span></a></li>
<li><a href="/siarte/tag:%EC%9E%83%EC%96%B4%EB%B2%84%EB%A6%B0%EC%84%AC"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잃어버린섬</span></a></li>
<li><a href="/siarte/tag:%EA%BF%88%EA%BE%B8%EB%8A%94%EC%96%B4%EB%A6%B0%EC%9A%A9"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꿈꾸는어린용</span></a></li></ul></li>

<li><p>서버를 만지거나 컴퓨터를 만지거나</p>
<ul><li><a href="/siarte/tag:%EC%82%90%EC%82%90%EC%80%BC%EC%80%BC"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삐삐쀼쀼</span></a>
<ul><li><a href="/siarte/tag:mastodon"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mastodon</span></a></li>
<li><a href="/siarte/tag:writefreely"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writefreely</span></a></li>
<li><a href="/siarte/tag:matrix"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matrix</span></a></li></ul></li></ul></li>

<li><p>그 외</p>
<ul><li><a href="/siarte/tag:%EC%BB%A4%EB%AF%B8%EC%85%98"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커미션</span></a></li>
<li><a href="/siarte/tag:Vtube%EC%9C%A4%EB%AF%B8%EB%A5%B4"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Vtube윤미르</span></a></li></ul></li></ul>
]]></content:encoded>
      <guid>https://blog.daydream.ink/siarte/tags</guid>
      <pubDate>Wed, 21 Aug 2024 19:46:52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성인 ADHD 확진을 받다</title>
      <link>https://blog.daydream.ink/siarte/seongin-adhd-hwagjineul-badda</link>
      <description>&lt;![CDATA[처음 ADHD를 의심한 건, 아마도 작년 겨울? 쯤이었던 거 같다. 올해 초일 수도 있고.&#xA;&#xA;정확한 시기는 기억 안 나지만 어쨌든 굉장히 우울증이 심하던 때였다. 죽으려고 목에다 날카로운 가위를 들이대고 한참 숨을 골랐던 기억이 있다. 살면서 죽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시기는 없지만, 그 때처럼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던 적도 없었다.&#xA;&#xA;뭐가 계기였는진 모르겠으나 정확히 ADHD를 처음 의심한 건 정확히 그 시기였다. 내 우울의 근원이 여기라는, 확신할 순 없지만 너무나도 강렬한 예감이 들었다. 우울이 워낙 심한 시기여서 진단은 받을 수 없었다. 응급상황이라고 입원하란 권유까지 받았으니까.&#xA;&#xA;기존 병원에서는 검사를 거부하고, 새롭게 예약을 하려니 몇 달을 기다려야하는 상황. 당장 상황을 해결하고 싶었던 나는 조바심에 의사의 조언을 잘 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적인 고생이 심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우울증은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xA;&#xA;그러다가 이사를 하고, 이사하면서 병원을 옮겼는데 의사가 내가 고민하고 있는 걸 듣더니 단호하게 &#39;어렸을 때 공부 잘했으면 ADHD 아니에요.&#39;라고 말했더랬다. 그래서 이렇게 나아졌는데도 아니라고 하는 거 보니 정말 아닌가보다, 하고 마음을 털었다.&#xA;&#xA;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4년 초.&#xA;지인이 ADHD 약을 먹다가 사정이 생겨서 약이 줄어들었고, 그걸 회복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듣게 됐다. 근데 중간에 상태 안 좋을 때 상황이 나랑 너무 비슷한 거야? 배가 충분히 부른데도 계속 뭔가 먹는다거나... 이것만은 아닌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하여간 이 일 덕분에 다시 의심이 고개를 들었고, 나는 한참 SNS에서 이걸 떠들었다.(4월)&#xA;&#xA;ADHD에 관련해서 여러 사람이 여러 답을 주었고, 그걸 다 듣고 나서도 역시 나는 ADHD가 맞는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병원 3군데다 검진 예약을 잡았다. 왜냐면 하나는 5월, 하나는 6월, 하나는 10월이었거든...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싶어서 여기저기 연락했다.&#xA;&#xA;그러다가 4월 12일. 병원 예약을 잡아둔 상태라 가서 이야기를 했다. (약 조절을 하는 중이라 2주 간격이었다.) 처음에는 약간 비웃는 듯이 반응하던 의사가(기분 좀 나빴는데 그냥 이 사람 특성인 것 같다.) 내가 다른 병원에 예약을 잡아놨다고 하니까 반응이 바뀌더라. 여기서도 할 수 있고 당장도 할 수 있대서 그럼 바로 받겠다고 하고 곧장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xA;&#xA;그대로 확진 ^^)...&#xA;약의 도움을 받아보겠냐고 질문하길래 그러겠다고 대답하고 콘서타를 받아왔다. 그리고 오늘이다. 여러모로 받아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보다 앉아서 많이 꼼지락거린다는 사실도 알 게 됐고, 집중하려고 하면 주변의 이야기가 흘러나가는 느낌도 오랜만에 돌아왔고(어릴 때는 아예 안 들리기도 했다.). 식욕도 아주 약간은 줄었다가 돌아왔다. 부작용이긴 하지만 나한텐 필요한 부작용.&#xA;&#xA;연합우주에 콘서타 먹고 느끼는 변화를 적고 있다. *링크&#xA;무엇보다 퍼포먼스가 확연히 증가해서 집안일도 조금씩 해치우고 있고, 공부도 된다. 행복해. 단지 문제라면 사람 만나서 하는 행동이 너무 주책없어졌다는 건데... 미래의 내가 해결하길 바란다. 힘내, 나.&#xA;&#xA;부작용도 적고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다음에 가면 좀 늘려달라고 부탁해볼 예정이다.&#xA;&#xA;#성인ADHD일기 #일기&#xA;&#xA;div class=&#34;link-and-banner&#34;&#xD;&#xA;h1배너/h1&#xD;&#xA;&#xD;&#xA;pimg src=&#34;https://objectstorage.ap-seoul-1.oraclecloud.com/n/cnftfbml9zxa/b/bucket-20230907-0739/o/misskey/9a3d7675-907b-4bf9-9de0-431b4a0c0d22.webp&#34;/p&#xD;&#xA;p class=&#34;banner-code&#34;textareaa href=&#34;https://blog.daydream.ink/siarte&#34;img src=&#34;https://objectstorage.ap-seoul-1.oraclecloud.com/n/cnftfbml9zxa/b/bucket-20230907-0739/o/misskey/9a3d7675-907b-4bf9-9de0-431b4a0c0d22.webp&#34;/a/textarea/p&#xD;&#xA;/div]]&gt;</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처음 ADHD를 의심한 건, 아마도 작년 겨울? 쯤이었던 거 같다. 올해 초일 수도 있고.</p>

<p>정확한 시기는 기억 안 나지만 어쨌든 굉장히 우울증이 심하던 때였다. 죽으려고 목에다 날카로운 가위를 들이대고 한참 숨을 골랐던 기억이 있다. 살면서 죽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시기는 없지만, 그 때처럼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던 적도 없었다.</p>

<p>뭐가 계기였는진 모르겠으나 정확히 ADHD를 처음 의심한 건 정확히 그 시기였다. 내 우울의 근원이 여기라는, 확신할 순 없지만 너무나도 강렬한 예감이 들었다. 우울이 워낙 심한 시기여서 진단은 받을 수 없었다. 응급상황이라고 입원하란 권유까지 받았으니까.</p>

<p>기존 병원에서는 검사를 거부하고, 새롭게 예약을 하려니 몇 달을 기다려야하는 상황. 당장 상황을 해결하고 싶었던 나는 조바심에 의사의 조언을 잘 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적인 고생이 심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우울증은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p>

<p>그러다가 이사를 하고, 이사하면서 병원을 옮겼는데 의사가 내가 고민하고 있는 걸 듣더니 단호하게 &#39;어렸을 때 공부 잘했으면 ADHD 아니에요.&#39;라고 말했더랬다. 그래서 이렇게 나아졌는데도 아니라고 하는 거 보니 정말 아닌가보다, 하고 마음을 털었다.</p>

<p>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4년 초.
지인이 ADHD 약을 먹다가 사정이 생겨서 약이 줄어들었고, 그걸 회복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듣게 됐다. 근데 중간에 상태 안 좋을 때 상황이 나랑 너무 비슷한 거야? 배가 충분히 부른데도 계속 뭔가 먹는다거나... 이것만은 아닌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하여간 이 일 덕분에 다시 의심이 고개를 들었고, 나는 한참 SNS에서 이걸 떠들었다.(4월)</p>

<p>ADHD에 관련해서 여러 사람이 여러 답을 주었고, 그걸 다 듣고 나서도 역시 나는 ADHD가 맞는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병원 3군데다 검진 예약을 잡았다. 왜냐면 하나는 5월, 하나는 6월, 하나는 10월이었거든...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싶어서 여기저기 연락했다.</p>

<p>그러다가 4월 12일. 병원 예약을 잡아둔 상태라 가서 이야기를 했다. (약 조절을 하는 중이라 2주 간격이었다.) 처음에는 약간 비웃는 듯이 반응하던 의사가(기분 좀 나빴는데 그냥 이 사람 특성인 것 같다.) 내가 다른 병원에 예약을 잡아놨다고 하니까 반응이 바뀌더라. 여기서도 할 수 있고 당장도 할 수 있대서 그럼 바로 받겠다고 하고 곧장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p>

<p>그대로 확진 ^^)...
약의 도움을 받아보겠냐고 질문하길래 그러겠다고 대답하고 콘서타를 받아왔다. 그리고 오늘이다. 여러모로 받아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보다 앉아서 많이 꼼지락거린다는 사실도 알 게 됐고, 집중하려고 하면 주변의 이야기가 흘러나가는 느낌도 오랜만에 돌아왔고(어릴 때는 아예 안 들리기도 했다.). 식욕도 아주 약간은 줄었다가 돌아왔다. 부작용이긴 하지만 나한텐 필요한 부작용.</p>

<p>연합우주에 콘서타 먹고 느끼는 변화를 적고 있다. <a href="https://daydream.ink/@siarte/112262069878196520" rel="nofollow">*링크</a>
무엇보다 퍼포먼스가 확연히 증가해서 집안일도 조금씩 해치우고 있고, 공부도 된다. 행복해. 단지 문제라면 사람 만나서 하는 행동이 너무 주책없어졌다는 건데... 미래의 내가 해결하길 바란다. 힘내, 나.</p>

<p>부작용도 적고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다음에 가면 좀 늘려달라고 부탁해볼 예정이다.</p>

<p><a href="/siarte/tag:%EC%84%B1%EC%9D%B8ADHD%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성인ADHD일기</span></a> <a href="/siarte/tag:%EC%9D%BC%EA%B8%B0" class="hashtag" rel="nofollow"><span>#</span><span class="p-category">일기</spa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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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0 Apr 2024 19:18: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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